[뉴스초점] 北, 그제부터 전원회의 계속…형식·규모 이례적
북한이 설정한 이른바 연말 시한을 앞두고 그제(28일)부터 노동당 전원회의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 회의는 형식과 규모 등 여러모로 이례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전보다 기간이 길어지고 규모도 커지면서 회의 결과도 주목됩니다.
관련 소식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주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주재로 북한 노동당 전원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4월 이후 8개월 만인데요. 이례적인 모습들이 참 많이 보이고 있어요. 오늘은 3일차 회의가 진행될 듯 보이는데요?
북한 매체는 지금까지 전원회의에서 김 위원장이 "역사적인 보고를 했다", 그리고 "정세에 맞게 자주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공세적인 조치들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얘기들이 나왔을까요?
북미 사이가 교착 상태인 만큼 이번 북한의 전원회의에서 북한이 그동안 말해왔던 '새로운 길'을 얼마나 구체화했을지가 주요 관심인데요?
전보다 길고, 또 큰 규모로 북한 전원회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북한이 그만큼 상황을 엄중하게 보고 있다고 읽을 수 있을까요?
이례적인 전원회의를 하면서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번 북한의 전원회의를 통해 김 위원장의 신년사를 예측해 볼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요?
북한은 항상 노동당 전원회의가 끝난 뒤에 굵직한 메시지를 내놨는데요. 이번에도 그럴까요? 아니면 김 위원장이 신년사가 더 주목받을 수 있도록 궁금증을 유발할까요?
'성탄 선물'을 예고했던 북한이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지나갔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모습이에요. 특히 두 날을 염두해 두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이유가 뭔가요?
'성탄 선물'은 없었지만 심상찮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북한을 향해 미국의 외교안보 사령탑이 직접 경고성 메시지를 내놨어요. "북한이 위협 조치를 취하면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말하는 대응이란 뭘 말하는 걸까요?
미국 측의 이런 메시지들이 과연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이끌 수 있다고 보세요?
지금까지 정한범 국방대학교 교수,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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